[취재N팩트] CNN "볼턴, 북미 정상회담 무산 노려" / YTN

2018-06-07 3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달 중순 북한을 자극하는 리비아 모델을 언급한 것은 북미 정상회담을 무산시키기 위한 노력이었다, CNN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반대하는 세력이 여전히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회담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상황이 반전할 가능성이 너무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우선 CNN 보도가 어떻게 나왔는지 배경부터 설명을 해 주실까요.

[기자]
우선 CNN 보도 내용을 보면 미 국무부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서 볼턴 보좌관이 북미 정상회담을 무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했다, 특히 지난달 5월13일에 폭스뉴스 인터뷰를 했는데 거기에서 리비아 모델이라고 하는 북한이 아주 싫어하는 그런 내용을 말해서 김정은 위원장을 자극해서 북한의 반발을 유도하는 그런 노력을 했다, 실제로 북한은 김계관 외무상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서 사흘 뒤에 강력하게 반발을 한 게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좀더 깊숙하게 봐야 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부하인 볼턴 보좌관의 말을 들은 게 아니고 오히려 북한의 반발을 수용해서 볼턴 보좌관을 모욕 주는, 수모를 주는 그런 행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볼턴 보좌관의 노력은 있었지만 실패한 것입니다.

지금 이 대목에서 CNN 보도를 보면 미 국무부가 볼턴 보좌관을 뒤에서 공격하는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데 이것은 볼턴 보좌관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물러서지 않고 북미 정상회담 무산을 위해서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 이런 것을 반영한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그렇군요. 반전 가능성을 끝까지 지켜봐야 되는 이런 상황인데요.

CNN 보도와 관련해서 미 백악관에서는 미 행정관의 기관 간에 틈이 없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건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나요?

[기자]
백악관의 당혹감이 반영됐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사실 볼턴 보좌관을 포함해서 북미 정상회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워싱턴에 다수가 존재하고 있고 심지어 백악관 안에서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일부 인사들만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그런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처 간 견해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부인하는 백악관의 발언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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